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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관련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주요 백신 개발사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노바백스 관련주와 관련 뉴스를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세요.
노바백스 기업정보
노바백스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생명공학 전문기업입니다. 미국 나스닥 상폐 위기까지 갔으나 단백질 재조합 기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을 자체 개발하면서 반등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마지막 임상 단계에 도입한 제약사 12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지난해 5월에 초기 임상을 시작해 긍정적인 효과·안전성 데이터를 관찰했고, 8월 참여자 약 3000명을 포함한 임상 2상을 진행했습니다.
임상 1~2상에 대한 최종 결과에 따르면 NVX-CoV2373에 의해 중증 부작용·이상반응 발생은 없었으며 동시에 높은 수준으로 항체를 생성했다고 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결과로 지난해 7월 미국 정부는 백신 개발을 위해 약 16억 달러의 투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있는 단백질 백신은 면역체계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맞서는 항체를 생산하도록 하는 전통 방식의 백신으로, 모더나 등이 개발한 mRNA 백신과 차이가 있습니다. 개발 속도는 늦지만 일반 냉장시설에서도 보관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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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노바백스는 최종적으로 영국에서 약 1만 5000명을 포함한 대규모 임상 3상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28일 미국 내에서도 약 3만 명을 포함한 임상3상에 돌입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는 이미 지난해 8월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의약품수탁개발생산(CDMO), 즉 백신 판매·유통 권리(라이선스인) 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노바백스의 대표적인 관련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손꼽히는 이유입니다.
노바백스는 연구개발(R&D) 중심의 기업이기 때문에 자체 생산시설이 부족해 백신 제작 및 유통을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위탁생산(CMO) 회사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을 재위탁 생산할 가능성도 전망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의약품 원액의 생산만 담당합니다. 따라서 백신 완제 공정을 국내 CMO 회사들에 위탁할 경우 관련 기업들이 줄줄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녹십자
녹십자는 완제공정 강화를 위해 지난해 충북 청주 오창공장을 증설했습니다. 생산시설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생산된 의약품을 주사용 유리 용기나 주사기에 충전하는 등의 완제 공정을 위탁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십자는 25일 종가 기준 462,000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시가총액은 5조 9,017억 원, 목표주가는 FN guide 기준 448,571원입니다.
3. 바이넥스
원액을 생산할 수 있는 바이넥스도 노바백스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바이넥스는 특히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형태인 단백질 재조합 방식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넥스는 25일 종가 기준 30,450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시가총액은 9,509억 원, 목표주가는 FN guide 기준 36,000원입니다.
4. SK케미칼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98.04% 소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SK바이오사이언스 및 노바백스 관련주로 꼽힙니다. SK케미칼은 합성수지, 백신 등의 개발, 생산, 및 판매를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된 기업입니다.
SK케미칼은 25일 종가 기준 414,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5조 1,486억 원, 목표주가는 FN guide 기준 545,000원입니다.
5. 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는 지배구조 상 SK바이오사이언스를 소유하고 있는 SK케미칼을 33.47% 소유하는 대주주입니다. 이에 노바백스 관련주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생명공학 분야를 SK케미칼로 인적 분할하고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 투자를 담당합니다.
SK디스커버리의 최대주주는 오너인 최창원 SK그룹 부회장이며, 주가는 25일 종가 기준 68,900이며 시가총액은 1조 3,269억 원입니다.
6. 켐온
켐온은 2020년 4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비임상(동물시험) 연구를 위탁받아 시험에 착수한 바 있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비임상실험 대행, 신약개발 및 연구대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켐온은 25일 종가 기준 4,0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2,561억 원, PER는 111.67배로 높습니다. 바이오톡스텍, 코아스템, 오리엔트바이오, 우정바이오, 노터스, 디림씨아이에스 등이 연관주로 언급됩니다.
7. 디알젬
디알젬은 2대 주주인 후지필름의 자회사가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위탁 개발 제조를 담당하면서 노바백스 관련주에 함께 언급되고 있습니다.
디알젬은 방사선 장치 및 전기진단 요법 기기를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기업입니다. 디알젬 주가는 25일 종가 기준 15,8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1,795억 원입니다.
8. 제일약품
노바백스 관련주로 함께 언급되는 제일약품은 화이자 관련주로 더 많이 언급됩니다. 제일약품 성석제 대표이사가 한국화이자 부사장 출신이며 제일약품이 판매하는 도입 의약품의 상당수가 한국화이자 제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제일약품 주가는 25일 종가 기준 52,700원이며, 시가총액은 7,749억 원입니다. 제일그룹 오너 2세인 한승수 회장이 대주주인 제일파마홀딩스가 제일약품 지분 48.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 효과
노바백스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형태인 ‘재조합 백신’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재조합 항원 단백질만으로는 면역반응이 낮을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사용으로 안전성이 높은 백신입니다.
단백질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의 mRNA 백신과 달리 더 쉽게 유통할 수 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70℃ 등의 초저온 환경에 보관해야 하지만 노바백스 백신은 냉장고 수준인 영하 2~8℃에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면 노바백스는 백신개발 초고속 작전 계약에 따라 올해 미국 내 1억 도즈(dose)를 공급할 예정인데요.
현재 노바백스 측은 ‘NVX-CoV2373’의 효능,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3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초 효능평가 결과는 빠르면 1/4분기 중으로 발표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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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미국 뉴욕증시에서 노바백스 주가가 급락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노바백스 3차 임상 참여자들이 도중에 대거 이탈하면서 실험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가한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이미 효과가 입증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기 위해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초 노바백스사는 65세 이상 고령자 25%를 포함해 18세 이상 성인3만 명을 대상으로 3상을 진행하는 게 목표였지만 현재 3상 참가자는 약 9000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슈에도 불구하고 노바백스 주가는 다시 반등해 35일 기준 131.46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거래일 대비 3.53%가 상승한 수치입니다.
더불어 캐나다에 최대 7,600만 도스 분량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노바백스 백신을 향한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오는 2021년 2/4분기 초 무렵부터 공급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하니 국내 도입도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하는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 유통, 판매 범위를 두고 협의가 진행중입니다. 판권 범위에 따라 관련 수혜주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